2001년 설립 후 압출금형과 PVC 압출생산을 이어온 원테크. 완주 테크노밸리에서 제조의 시간을 축적하며 새로운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전북 완주군 봉동읍 테크노밸리4로. 공장 문을 열고 들어서자 금속을 깎는 소리와 기계가 돌아가는 진동이 먼저 다가왔다. 작업자는 범용 밀링머신 앞에서 금형의 위치를 다시 확인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압출설비가 길게 이어진 생산라인을 따라 쉼 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유)원테크는 압출금형 설계·가공과 PVC 창호 압출생산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제조기업이다. 2001년 설립 이후 2004년부터 압출설비를 본격 운영하며 지금까지 한 분야의 기술을 꾸준히 축적해 왔다.
현재 약 3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완주 테크노밸리 내 1공장과 최근 신축한 2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출의 대부분은 KCC에 납품하는 PVC 창호 압출제품에서 발생한다. 규모만 놓고 보면 연 매출 50억 원 미만의 중소기업이지만, 압출금형 분야에서는 국내에서도 오랜 노하우를 축적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원테크의 시작점은 금형이다. 압출제품의 단면 형상과 품질, 생산성을 결정하는 것은 결국 금형이다. 작업자들은 작은 치수 하나, 미세한 형상 변화까지 반복적으로 수정하며 최적의 구조를 만들어낸다. 현장에 놓인 금형 하나에는 수많은 가공과 측정, 그리고 경험이 쌓여 있다.
금형 제작이 끝나면 기술은 다시 생산으로 이어진다. PVC 원료가 투입된 압출라인에서는 창호 프로파일이 일정한 형태로 생산된다. 야적장에 가지런히 쌓인 제품들은 금형에서 시작된 설계가 실제 제품으로 구현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원테크는 기존 창호 압출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PVC 디자인 펜스를 선보였고, 최근에는 메쉬펜스 생산장비를 도입하며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이다. 창호 중심의 제조기술이 건축 외장재와 조경, 공간디자인 분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셈이다.
공장 한편에 설치된 나무 패턴 PVC 펜스는 이러한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산업용 압출기술이 단순한 기능재를 넘어 생활공간과 디자인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은 눈에 띄는 성과보다 오랜 시간 축적된 기술에서 나온다. 범용 장비 앞에서 금형을 다듬는 작업자, 생산라인을 점검하는 직원, 새로운 제품을 고민하는 현장의 사람들. 원테크의 24년은 결국 한 분야를 꾸준히 파고든 시간의 기록이었다.
전북 완주의 원테크 1공장과 2공장 에서는 오늘도 금속이 깎이고 PVC가 압출된다. 그리고 그 반복되는 작업 속에서 또 다른 제품과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지고 있다.

Editor's Note
화려한 기술은 종종 주목받지만, 지역의 '뿌리산업'을 지탱하는 힘은 한 분야를 오랫동안 파고든 기업들의 축적된 경험에서 나온다.
(유)원테크의 공장은 그 시간을 묵묵히 보여주고 있다.
(유)원테크 링크
http://www.onetechco.com/main
2001년 설립 후 압출금형과 PVC 압출생산을 이어온 원테크. 완주 테크노밸리에서 제조의 시간을 축적하며 새로운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전북 완주군 봉동읍 테크노밸리4로. 공장 문을 열고 들어서자 금속을 깎는 소리와 기계가 돌아가는 진동이 먼저 다가왔다. 작업자는 범용 밀링머신 앞에서 금형의 위치를 다시 확인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압출설비가 길게 이어진 생산라인을 따라 쉼 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유)원테크는 압출금형 설계·가공과 PVC 창호 압출생산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제조기업이다. 2001년 설립 이후 2004년부터 압출설비를 본격 운영하며 지금까지 한 분야의 기술을 꾸준히 축적해 왔다.
현재 약 3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완주 테크노밸리 내 1공장과 최근 신축한 2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출의 대부분은 KCC에 납품하는 PVC 창호 압출제품에서 발생한다. 규모만 놓고 보면 연 매출 50억 원 미만의 중소기업이지만, 압출금형 분야에서는 국내에서도 오랜 노하우를 축적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원테크의 시작점은 금형이다. 압출제품의 단면 형상과 품질, 생산성을 결정하는 것은 결국 금형이다. 작업자들은 작은 치수 하나, 미세한 형상 변화까지 반복적으로 수정하며 최적의 구조를 만들어낸다. 현장에 놓인 금형 하나에는 수많은 가공과 측정, 그리고 경험이 쌓여 있다.
금형 제작이 끝나면 기술은 다시 생산으로 이어진다. PVC 원료가 투입된 압출라인에서는 창호 프로파일이 일정한 형태로 생산된다. 야적장에 가지런히 쌓인 제품들은 금형에서 시작된 설계가 실제 제품으로 구현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원테크는 기존 창호 압출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PVC 디자인 펜스를 선보였고, 최근에는 메쉬펜스 생산장비를 도입하며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이다. 창호 중심의 제조기술이 건축 외장재와 조경, 공간디자인 분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셈이다.
공장 한편에 설치된 나무 패턴 PVC 펜스는 이러한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산업용 압출기술이 단순한 기능재를 넘어 생활공간과 디자인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은 눈에 띄는 성과보다 오랜 시간 축적된 기술에서 나온다. 범용 장비 앞에서 금형을 다듬는 작업자, 생산라인을 점검하는 직원, 새로운 제품을 고민하는 현장의 사람들. 원테크의 24년은 결국 한 분야를 꾸준히 파고든 시간의 기록이었다.
전북 완주의 원테크 1공장과 2공장 에서는 오늘도 금속이 깎이고 PVC가 압출된다. 그리고 그 반복되는 작업 속에서 또 다른 제품과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지고 있다.
Editor's Note
화려한 기술은 종종 주목받지만, 지역의 '뿌리산업'을 지탱하는 힘은 한 분야를 오랫동안 파고든 기업들의 축적된 경험에서 나온다.
(유)원테크의 공장은 그 시간을 묵묵히 보여주고 있다.
(유)원테크 링크
http://www.onetechco.com/main